학교 주변에서 `키스방` 운영한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매일경제


키스방에 근무했던 여대생 이모씨는 “여대생들이 방학때만 되면 그 수가 늘어나고 등록금을 벌기 위해 키스방에 노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확실한 단속이 없는 한 그런 상황들은 지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키스방에서 매니저로 일했던 박모씨는 “키스방은 카드가 아닌 현금 장사이다. 보통 낮 12시에 문을 열어 밤 12시까지 운영했다”며 “12명의 여성직장인, 여대생들을 고용해 운영하며 거둔 수익을 6대4로 나누었다”고 말했다. 10월 초, 학교 커뮤니티 고파스에 안암역 인근에 데이트 카페(키스방)가 생겼다는 글이 게시됐다. 안암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으며, 자가용은 개운산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는 홍보내용은 학생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기존의 관련법은 이들 업소에서 음란 행위가 이뤄질 때 행위자는 처벌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업소를 풍속업소로 규정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업주를 처벌 할 수 없었다. 이들 업소가 풍속영업법상 규제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이들 업소에서 성매매뿐 아니라 음란물 상영 및 유사 성행위 등 음란 행위만 해도 업주는 3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익명으로 후원하시면 프레시안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나, 향후 결제를 취소할 때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나나로는 그 여성이 썼던 닉네임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경찰은 현재 수개월간에 걸쳐 키스방 업주와 종업원, 그리고 이용 남성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업소는 미성년자만 고용하지 않는다면 불법적인 요소가 없어 단속을 받을 위험도 거의 없고 수요도 꾸준해 당분간은 그 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데 이러한 키스방 창업 붐을 이용, 자신의 배만 불리는 일부 악덕 업주도 덩달아 생겨나고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현직 방송국 PD도 그러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게 가맹비를 내고 창업을 했지만 정작 제대로된 지원을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키스방 창업과 키스방에 관련된 각종 문제점을 집중 취재했다.강남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A 키스방 사장인 B 씨.


그들은 트랜스젠더들이 있는 키스방을 출입하면서 자신들만의 성적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여성보다 남성과의 키스가 더욱 좋다는 자영업자 최모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최근 키스방들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의 하나라면 다름 아닌 ‘체인화’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국내 역사상 이 같은 음란성 업소가 체인화를 통해 확산된 일은 전무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만큼 키스방이 특이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범죄혐의가 있어 진행하는 수사 목적의 수색은 사전 또는 사후 영장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겁니다. 간판도 없이 굳게 닫힌 오피스텔 철문 위로 복도를 비추게 설치된 CCTV는 뭔가 '은밀'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막무가내로 손을 놀리는 손 진상 도 있고 냄새를 풍기는 향기 진상도 있다. 그러나 그중 가장 우리들 마음을 아프게 하는 진상은 말 진상이란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취재과정에서 기자와 통화한 몇몇 변호사는 "경찰이 자의적으로 법 조항을 해석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후 영장을 발급받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부산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였습니다. 신고자가 지목한 곳은 이른바 '키스방'으로 영업 중이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라 해도 성매매 단속에는 분명히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보였다. 애초부터 성매매 단속은 증거 확보 등이 쉽지 않고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은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9만원부터 20만원까지 가격에 따라 키스뿐만 아니라 유사 성행위나 성행위까지도 진행됐다. 키스방에서 도우미로 근무했던 여대생 이모씨는 “1시간에 7만원을 받으면 가게에 three, 내가 4만원을 챙겼다”며 “희망하는 요일에 편하게 와서 근무할 수 있고 수업이 없는 날은 거의 매일 와서 일했다. 하루에 6시간 일하고 24만원을 벌었으니, 거의 매일 나오면 평균 500만원은 벌었다”고 언급했다. 남성들이 이 곳을 드나들면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수위에 대한 타협? 키스방 매니저 입장에서는 손님이 늘어나고 돈이 되면, 수위 경쟁이 심해질 수 밖에 없다.


B씨를 통해 개업을 했다는 또 다른 가맹점주인 박 아무개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중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5곳을 추렸다.①탐스럽게...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현재 키스방은 단란주점이나 노래방 같이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하는 주류나 음식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유업’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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